장승조가 ‘어머님은 내며느리’ 후속 ‘내 사위의 여자’(가제)에 캐스팅됐다.
23일 장승조의 소속사 네오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장승조가 드라마 ‘내 사위의 여자’에서 최재영 역으로 출연을 확정 지었다”면서, “뮤지컬 무대를 넘어 브라운관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며 다양한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 팔방미남 장승조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SBS 새 아침 일일 드라마 ‘내 사위의 여자’는 아들같이 여긴 사위를 우여곡절 끝에 장가보낸 장모와 그 남자와 결혼을 하게 된 여자의 슬픈 운명으로 인해 벌어지는 갈등과 증오, 화해와 사랑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안서정 작가가 극본을 드라마 ‘미세스 캅’, ‘당신을 주문합니다’, ‘사랑만 할래’ 등을 제작한 안길호 PD가 연출을 맡았다.
극중 장승조가 연기할 최재영은 능력 있는 남자가 사랑하는 여자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고 믿는 성공지향적 인물로, 젠틀한 미소 뒤에 꿈틀대는 욕망을 감추고 있다.
차분하고 이성적이며 똑똑하고 유능한 그는 한 의류회사의 고문 변호사이자 기획실장으로 근무하며 재벌 딸 박수경(양진성 분)을 차지하기 위해 남자 주인공 김현태(서하준 분)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 극의 긴장감을 높이는 동시에 안방극장에 풍성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장승조는 올해 ‘육룡이 나르샤’, ‘부탁해요 엄마’, ‘밤을 걷는 선비’, ‘당신을 주문합니다’, '화정' 등 장르를 불문한 다수의 작품에서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이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어왔다.
그런 그가 '내 사위의 여자'를 통해 또 어떠한 새로운 매력으로 안방의 이목을 집중시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에 장승조는 “새해를 맞이할 시점에서 시청자 여러분께 새로운 작품으로 인사드릴 수 있게 되어 행복하다. 좋은 작품, 멋진 캐릭터를 만난 만큼 보다 성숙한 연기를 펼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또 연구하겠다.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 드린다”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내 사위의 여자'는 ‘어머님은 내 며느리’ 후속으로 오는 2016년 1월 4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mkhong@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