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 상황 전반에 대해 의견 교환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이 취임 후 주택업계와 첫 상견례 자리를 마련했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25일 강남 메리어트호텔에서 주택업계와의 첫 만남으로 조찬간담회를 열고 주택시장 상황 전반에 대해 논의하고 뉴스테이 사업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할 예정이다.
강 장관은 최근 주택시장에 대해 “가격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실수요자 위주로 거래가 늘며 정상화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한다”며 “다만 최근 주택 인허가가 과거 추세치에 비해 빠르게 늘어나면서 향후 주택시장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는 만큼, 앞으로 적정 수준의 주택공급이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언급했다.
뉴스테이 활성화에 대해서는 먼저, 재무적 투자자의 참여가 중요함을 강조할 예정이다. 최근 국토부는 재무적 투자자가 우선배당을 받을 수 있도록 ‘우선주 출자’를 허용한 바 있다. 내달 LH 부지 4차 공모부터는 시공사 출자의무도 폐지할 예정이다.
또 국민들의 뉴스테이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주거 서비스’ 수준 향상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정부도 자체 서비스 제공기반이 부족한 중견업체들이 청소, 세탁, 경비 등 주거서비스 전문업체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약속할 계획이다.
한편 간담회에는 롯데건설·우미건설·유승종합건설 등 건설사, 우리은행·NH투자증권·공무원연금공단 등 금융권 및 연기금의 임원들이 참여해 최근 주택시장 상황에 대한 현장의 진단과 뉴스테이 투자 활성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신수정 기자 christy@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christy@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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