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개혁 등에도 공감
한국은행 주최 경제동향간담회에서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은 미국 금리인상이 우리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 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행(이하 한은)은 25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로 한은 본관에서 이주열(사진) 총재 주재로 김세직 서울대학교 교수, 박해식 한국금융연구원 국제금융연구실장 등 경제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동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총재와 경제전문가들은 이날 최근 대외여건 변화와 경제동향 및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 폭 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이들은 “미국 금리인상이 완만한 속도로 진행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우리경제에 직접적 충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국제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에 따른 간접효과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또 우리경제의 빠른 고령화 속도, 장기성장률 하락 추세 등을 고려할 때 구조개혁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게 한은 측의 전언이다.
일부에서는 고령화의 급속한 진전에 따라 현재와 같은 연공서열 위주의 임금 및 인사고과 체계는 지속되기 어려우므로 직무·성과 중심 체제로 이행해야 한다는 견해도 제기됐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junpark@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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