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의 올해 4분기 실적은 취급고가 전년 동기 대비 11.6%, 영업이익은 9.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TV채널 성장률이 11월 이후 다시 둔화됐으나, 경쟁업체들이 역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상대적으로 양호하다는 분석이다.
2016년에는 기저효과 및 비용 통제 가능성을 반영해 회복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판매관리비 증가는 5.6%에 그치는 반면 취급고 대비 비중은 0.06%포인트 가량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취급고액 역시 TV채널성장률을 가만해 5.9% 가량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낮아진 주가 수준을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송출 수수료 이슈의 경우 12월 중순 이후 확인될 것”이라며 “불확실한 기대감보다는 12월말 인상률 확정 이후 점진적 실적 개선 기대감에 대한 접근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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