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SK는 OCI가 보유하고 있던 OCI머티리얼즈 지분 49.1%를 4816억원에 인수키로 결정했다. 주당 인수가격은 9만3000원이며, 이는 2016년 주가수익비율(PER) 대비 9.6배에 해당된다.
이번 인수를 통해 향후 SK하이닉스와의 시너지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D램 시장점유율은 27.7%로 세계 2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낸드(NAND) 시장점유율은 11.7%로 세계 5위에 불과하다”며 “취약한 NAND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가 필요한 상황에서 이번 인수는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4분기 실적 역시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소 연구원은 “OCI머티리얼즈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8.2% 늘어난 920억원, 영업이익은 142% 확대된 33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16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공격적인 3D NAND 투자에 따른 수혜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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