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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해방촌, 박원순표 도시재생사업으로 탈바꿈

용산 해방촌, 박원순표 도시재생사업으로 탈바꿈

등록 2015.11.30 10:35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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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정비 완료···신흥시장 활성화 초점

서울시는 398명 주민으로 구성된 주민협의체가 낸 사업 아이디어들을 모아 용산구 해방촌의 마중물 사업 8개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신흥시장 활성화, 공방·니트산업 특성화, 테마로 조성, 안전 환경 조성, 녹색마을 만들기, 주민 역량 강화, 마을공동체 규약 마련, 공동이용시설 조성 사업등이다.

시는 앞으로 이 지역에 4∼5년에 걸쳐 최대 100억원 이상 규모로 공공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해방촌의 신흥시장은 낡은 슬레이트 지붕을 교체하는 등 보수를 통해 밝고 쾌적한 환경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명칭을 ‘해방촌 시장’으로 바꾸는 방안도 검토된다.

해방촌 대표 산업이었지만 이제는 소수업체만이 명맥을 유지하는 니트(편직)사업을 재조명하고, 신규인력 유입이 늘어나는 예술공방과 결합할 계획이다.

지리적 특성을 활용해 해방촌 테마가로도 3단계로 조성한다.

1단계는 용산공원과 이태원∼해방촌∼남산을 잇는 ‘남산가는 골목길’, 2단계는 108계단∼모자원∼신흥시장∼남산의 ‘역사문화 탐방로’, 3단계는 경리단길∼해방촌의 ‘HBC먹자골목’과 신흥로 생활가로다.

이외에 안전 관리 강화, 골목길 녹화사업, 옥상저망대 조성 사업 등도 함께 이뤄진다.

시는 아울러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려면 주민 역량 강화가 필수라고 보고 관련 교육과 마을공동체 규약 작성, 주민공동이용시설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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