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비결은 가입요건 완화·보험료 인하
신용보증기금은 30일 올해 간편보험의 가입건수가 10월 기준 6500여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월평균 가입건수 역시 지난해 430건에서 올해 650건으로 증가했다.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이 거래처에 외상판매 후 외상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때 그 손실금을 신보가 지급해주는 공적보장성 보험상품이다. 보험 가입 기업은 최대 80%(1억원)까지 부도에 따른 손실금을 보상 받을 수 있다.
이 가운데 간편보험은 가입요건 중 영업실적 요건(설립 후 1년 이상)을 없애고, 보험료를 보험금액의 1%로 인하하는 등 가입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한 상품이다.
신보는 보험 가입 부담을 완화한 간편보험이 큰 인기를 끌면서 상품 문의 및 가입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해 10월에 출시된 보험료 환급형 보험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환급형 보험은 만기까지 보상이 발생하지 않으며 납부한 보험료의 20%를 가입 기업에 되돌려주는 상품이다.
다만 이는 매출채권보험의 이용을 높이기 위해 신보가 특별히 출시한 상품으로 정부의 재정 한계에 따라 3년 이내에 매출채권보험 가입경험이 없는 기업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심현구 신보 신용보험부장은 “간편보험과 보험료 환급형 보험은 중소기업의 매출채권보험 가입 문턱을 크게 낮춘 상품으로 많은 기업들이 이용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더욱 보험상품을 다양화하고 가입 요건을 완화해 더 많은 중소기업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chokw@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