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6집 파트2를 내지 않은 이유에 대해 밝혔다.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IFC몰 콘래드호텔에서 가수 싸이 정규 7집 앨범 ‘칠집 싸이다’ 발매 기념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이날 싸이는 “사실 ‘강남 스타일’이 그렇게 잘될 줄 몰랐다. 파트1 이후에 파트2 내려고 했었는데, 시간이 파트1에서 파트2로 이어가기에 3년 5개월은 길다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싸이는 “저 스스로도 ‘강남스타일’로부터 환기되고 싶었다. 제가 활동 기간이 15년인데 정규 앨범이 6장밖에 없으면 제 자숙기간이 티가 날까봐 럭키세븐이기도 해고 건너뛰자고 생각했다”며 “마치 화석처럼 정규 6집은 그냥 ‘싸이6甲파트1’이었다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15년동안 너무 적게 정규 앨범을 발매했다. 그래서 1을 올리는게 낫다는 생각을 했다. 여러가지 이유로 파트2를 건너뛰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싸이는 ‘강남스타일’이 수록된 ‘싸이6甲’ 이후 3년 5개월여만인 정규 7집 ‘칠집 싸이다’를 발매한다.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나팔바지’는 싸이와 유건형 작곡, 싸이 작사 곡의 펑크장르로 70~80년대 리듬 기타와 드럼 사운드가 돋보이는 복고풍의 트랙으로 유머러스한 가사로 재미를 더했다. 또 ‘대디’는 유건형, 테디, 퓨처 바운스가 함께 만들어낸 작품으로 강렬하고 독특한 신스사운드가 주축이 된 빠른 템포의 중독성 있는 댄스곡으로 유쾌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곡이며 싸이 특유의 재치있는 가사와 랩이 인상적이다.
싸이 정규 7집 ‘칠집 싸이다’는 12월 1일 0시 온라인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하며 12월 24일~26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연말 콘서트 ‘올나잇 스탠드 2015-공연의 갓싸이’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아름 기자 beaut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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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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