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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와호장룡’ 50번 넘게 봤다”··· 대만 금마장영화제 초청

하지원 “‘와호장룡’ 50번 넘게 봤다”··· 대만 금마장영화제 초청

등록 2015.12.02 08:54

정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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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 카펫 하지원.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제 2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 카펫 하지원.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하지원이 중국 영화 ‘와호장룡’을 보며 액션신을 연습했다고 밝혔다.

하지원은 지난 11월 대만의 유명 시상식인 제52회 금마장영화제에 유일하게 한국 여배우로 초청됐다. 이에 2일 중국 언론 매체 시나연예에서 하지원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하지원은 이날 시상식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한국과 대만의 시상식 차이점에 대해 “한국에서는 영화제와 시상식에 많이 참석했지만 금마장은 처음이다. 설레고 기대된다. 또 많은 배우와 감독들이 참석하는 자리인 만큼 긴장되기도 한다. 잘 즐기고 가겠다”고 떨리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대만 원작인 SBS 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연출 조수원, 이하 ‘너사시’)에 출연 배경에 대해서는 “원작을 정말 재미있게 봤다. 이런 장르를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다. 한국에서 주로 고전극을 많이 해와서 강한 이미지가 있다. 옆집 언니처럼 친근한 역할을 맡아보고 싶었는데, 그 때 마침 ‘너사시’의 대본을 받았고, 바로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하지원은 “기회가 된다면 많은 중국 배우들과 작품을 하고 싶다”며 ‘색계’의 이안 감독, ‘자객 섭은낭’의 후효현 감독, 함께 시상한 배우 장진, 성룡 등과 만나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특히 하지원 성룡을 “아저씨”로 칭하는 등 친분을 과시해 한류스타로서 명성을 드높였다.

또 맡고 싶은 역할에 대해서는 “SF물에 도전해보고 싶다”며 후효현 감독의 ‘자객 섭은낭’을 극찬했다. “액션을 좋아한다. 중국 영화 속 액션이 아름답다. 처음 한국에서 액션에 도전할 때 중국 영화를 많이 봤다. 특히 ‘와호장룡’을 50번 넘게 봤는데, 동작을 외울 정도다”라고 중국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하지원은 결혼 계획과 이상형에 대해서 “결혼은 아직 생각이 없다. 하고 싶을 때 할 거다”며 “이상형이 자주 바뀐다. 말이 잘 통하고 나와 잘 맞는 사람이 좋다. 유머 있는 사람이 좋다. 또 내가 먹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요리를 잘 하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내가 요리를 못한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정학영 인턴기자 tting5959@

뉴스웨이 정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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