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기업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1%, 17.6% 성장했지만 실질적인 개선세는 미흡하다는 분석이다. 4분기는 부진할 것으로 전망돼 연말 랠리 기대감을 낮춰야 한다는 의견이다.
박석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금융을 제외할 경우 매출액 yoy가 여전히 역성장 을 지속했고, 삼성전자를 제외한 영업이익의 경우 오히려 증가세가 6.5%로 3개 분기 연속 둔화됐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개선세는 미흡했다고 평가된다”며 “계절적으로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한 경우가 많았다는 점에서 이익 모멘텀에 대한 기대를 높 이기는 섣부르며 이는 국내 기업이익 모멘텀 개선이 당분간 가시화되지 못할 수 있음을 말해준다”고 내다봤다.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는 완만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3일 재닛 옐런 연준의장은 첫 금리인상 이후에도 통화정책이 여전히 온건할 것이라고 언급했고, 이는 Fed 통화정책 정상화의 첫걸음이 될 12월 FOMC 회 의 금리인상 결정을 앞두고도 긍정적 투자심리를 형성시키는 배경이 되고 있다”고 해석했다.
김수정 기자 sjk77@
뉴스웨이 김수정 기자
sjk77@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