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희가 40대 대표작은 ‘애인있어요’라고 밝혔다.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모처 식당에서 멜로킹 지진희 미디어 데이가 열렸다. 지진희는 최근 화제를 몰고 있는 SBS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에서 한 여자만 바라보는 사랑꾼 최진언으로 분하고 있다.
지진희는 한류 열풍의 주인공 ‘대장금’으로 30대 대표작을 썼다. 이어 40대가 된 지금 ‘애인있어요’를 대표작으로 꼽을 수 있을까? 이에 대해 지진희는 “지금까지 40대 대표작은 ‘애인있어요’가 맞다”고 입을 뗐다.
지진희는 “30대에 ‘대장금’으로 이름 석자를 알렸지만 당시 연기는 감독님이 시키는 대로 했던 것 같다. 아직 40대가 남아서 잘 모르겠지만 ‘애인있어요’는 제 깊은 고민에 감독님과 작가님의 생각 그리고 (김)현주씨의 의견이 들어간 만큼 40대 대표작이라 꼽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본 읽으면 읽을수록 더 많은 감정이 나온다. 대본에 대한 이해와 캐릭터에 대한 고민에 따른 결과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멜로 연기에 대해 지진희는 “멜로는 끊임없이 하고 싶다. 나이가 들어도 그 나이에 맞는 멜로가 있을 것이다. 또 더 늙기전에 액션, 로맨틱 코미디도 해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SBS 특별기획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가운데도 남편을 운명처럼 다시 사랑하는 도해강과 ‘사랑에 지쳐 헤어진 것’이라며 아내와 다시 애절한 사랑을 시작하는 남편 최진언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중년 부부들에게 남편과 아내에 대한 사랑의 소중함, 잊고 산 과거의 아름다운 기억들. 새로운 부부관계의 시작에 대한 희망 등을 제시하며 강한 팬덤 현상을 유도하고 있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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