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CJ오쇼핑이 보유한 지분 30%를 21만5000원에 매입하기로 했으며, 잔여지분 23.9%에 대해서는 2만7000원에 콜·풋옵션 행사하기로 결정했다.
CJ헬로비전은 SK브로드밴드와의 우회상장 예비심사신청서 제출로 이날부터 거래가 재개될 예정이다. 이날부터 2016년 4월1일까지는 합병 전 CJ헬로비전 기준으로 주식이 거래되고, 12일에는 합병 신주가 상장된다.
한편 이번 합병으로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익이 개선되고 있는 기업 간 합병인 만큼 마케팅 ·프로그램 구입비용 감소 등의 비용 절감효과가 가능하다”며 “지역사업자 위주의 CJ헬로비전과 달리 SK브로드밴드는 전국 사업자고, 합병법인이 각각의 컨텐츠를 구입하는 것 역시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상이동통신망사업(MNVO)은 아직까지 KT네트워크의 사용비율이 대부분이지만, SK텔레콤 네트워크 추가로 도매대가가 인하됐다”며 “MVNO 도매대가 감소에 따른 네트워크 사용비용 감소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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