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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세일데이 효과···주요 업체 매출 8.4% 상승

케이세일데이 효과···주요 업체 매출 8.4% 상승

등록 2015.12.15 11:00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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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참여업체 기준 매출 5313억원 증가

민간 주도 대규모 쇼핑행사인 케이세일데이(K-Sale Day)가 26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참여업체의 매출 증가와 소비자 혜택 확대 등의 효과가 있었다는 평가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케이세일데이에 참여한 25개 업체의 지난달 20일부터 이번달 13일까지 매출 실적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5313억원(8.4%) 증가했다.

가전제품과 의류·패션 분야의 대형 제조업체 11개사가 참여해 할인품목 및 할인율 등에서 소비자 혜택이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롯데·현대·신세계 백화점 3개사는 전반적인 매출 둔화 상황에서 1778억원(7.8%)의 매출 증가액을 기록했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개사의 경우 2.8% 증가했다. 생필품 위주의 상품 구성으로 매출 증대가 다른 업태보다 크지는 않았다는 관계자의 설명이다.

롯데마트 CJ몰 등 온라인쇼핑몰 7개사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56억원(10.4%) 늘었다. 업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인 7%를 뛰어넘는 수치다.

편의점은 가장 많은 2053억원(23.6%)으로 집계됐으나 대부분 올해 담뱃값 인상에 따른 결과로 평가된다.

케이세일데이 기간 동안 전통시장 등 중소유통업체와 중소 제조업체에 대한 지원도 이뤄졌다.

산업부는 총 500개 전통시장이 행사에 참여했고 중간 평가 결과 참여 시장 80%가 매출이 10% 이상 증가하는 등 긍정적 효과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정부 주도의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와 민간 주도의 케이세일데이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내년도 추진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며 “참여업체의 충분한 준비기간 제공과 제조업체 참여 확대를 통한 체계적인 대규모 쇼핑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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