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아야산다] 김승우 “김정태, 살다살다 이런 애드리브 처음”

영화 ‘잡아야 산다’ 제작보고회. 사진=최신혜 기자 [e-mail]

배우 김승우가 김정태의 애드리브를 칭찬했다.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영화 ‘잡아야 산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승우, 김정태, 한상혁, 신강우, 김민규, 문용석, 오인천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승우는 "많은 배우들과 촬영을 해봤는데, 살다 살다 김정태의 애드리브를 처음 들었다. 안 웃을 사람이 없을거다. 매 장면마다 다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정태 "촬영 전날에는 형님 방에 가서 미리 밑밥을 깐다"라고 말했고, 이에 김승우는 "그럼에도 다음날 촬영장에서 다르게 한다"라고 답해 더 큰 웃음을 줬다.

'잡아야 산다'는 잘나가는 CEO이자 쌍칼 승주(김승우)와 매일 허탕만 치는 강력계 허탕 형사 정택(김정태)이 겁 없는 꽃고딩 4인방에게 중요한 그것을 빼앗기면서 벌어지는 예츨불허 추격전을 담은 코미디 영화다.

한편 영화 '잡아야 산다'는 2016년 1월 7일 개봉한다.

이이슬 기자 ssmoly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