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범유럽 스톡스(STOXX)6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3% 내린 357/15로 거래를 종료했다.
프랑스 CAC40지수도 1.30% 빠진 4565.17을 기록했고, 독일 DAX30지수 역시 1.04% 하락한 1만497.77로 장을 마무리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0.29% 내린 6034.84에 마감했다.
이날 유럽증시는 유가를 비롯해 원자재 가격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면서 지수를 끌어내린 양상이다.
실제로 2월물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한 때 36.04달러까지 밀려나며 지난 2004년 7월 이후 11년 5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토탈이 3% 넘게 빠진 것을 비롯해 로열더치셀이 1.26%, ENI가 0.22% 하락하는 등 약세가 두드러졌다.
주말 스페인 총선에서 집권여당이 의회 다수당 확보에 실패했다는 소식 역시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전날 마무리된 스페인 총선에서는 급진 좌파 성향의 포데모스와 중도 우파 성향의 시우다다노스가 파란을 일으킨 반면 집권 국민당과 제1야당 사회당 모두 과반 확보에 실패해 양당체제가 무너졌다.
한편 선거 결과 영향으로 스페인 증시의 IBEX3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2%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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