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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아야 산다’ 김승우·김정태, 生재미·웃음을 기대해(종합)

[NW현장]‘잡아야 산다’ 김승우·김정태, 生재미·웃음을 기대해(종합)

등록 2015.12.28 17:21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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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잡아야 산다’ 제작보고회.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영화 ‘잡아야 산다’ 제작보고회.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2016년 새해를 열며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즐겁게 촬영했습니다.”

배우 김승우는 ‘잡아야 산다’를 통해 재미를 약속했다.

2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잡아야 산다'(감독 오인천)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승우, 김정태, 한상혁(빅스), 신강우, 김민규, 문용석, 오인천 감독이 참석했다.

'잡아야 산다'는 잘나가는 CEO이자 쌍칼 승주(김승우)와 매일 허탕만 치는 강력계 허탕 형사 정택(김정태)이 겁 없는 꽃고딩 4인방에게 중요한 그것을 빼앗기면서 벌어지는 예츨불허 추격전을 담은 코미디 영화다.

이날 김승우는 자신의 주연작에 대한 솔직한 소감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앞서 제작보고회에서 재미를 많이 드리겠다고 약속했는데, 그 정도는 아닌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승우는 “관객들이 어떻게 보실 지 모르겠지만, 즐겁게 촬영했다. 촬영장에서 즐거웠기에 자신감이 생겼다. 새해를 열면서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다”라고 설명했다.

또 김승우는 작품 관전포인트로 추격씬을 꼽으며 “도심에서 저와 김정태가 고등학생 네 명을 쫓아가는 장면들이 고생한 것 만큼 스피디하게 나온 것 같아서 만족한다”라며 “전체적인 영화의 색을 드러내는 장면이라 좋았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영화 ‘잡아야 산다’ 제작보고회.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영화 ‘잡아야 산다’ 제작보고회.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김정태는 자신의 소속사에서 처음 제작하는 작품에 출연하는 만큼 유난히 긴장한 모습이었다. 그는 “책임감이 남다르다”라며 “긴장하는 성격이 아닌데 오늘은 이상하게 긴장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장 큰 철학은 재미있어야 한다는 것이다”라며 “관객들께서 보시기에 웃음이 나는 코미디영화가 최고이겠지만 좀 더 깊게 들어간다면 웃음 속에 다양한 의미를 가져갈 수 있는 영화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고 생각한다”라고 코미디 연기에 대한 남다른 철학을 말했다.

영화 ‘잡아야 산다’ 제작보고회.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영화 ‘잡아야 산다’ 제작보고회.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촬영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 김정태는 “첫 촬영이 잘되어야 촬영이 순조롭게 풀리는 징크스가 있다”라며 “김승우 씨와 만나는 장면을 처음 촬영했다. 과연 어떻게 화학작용이 일어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돌이켜보니 첫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고 설명했다.

영화에는 반가운 얼굴인 야꿍이가 깜짝 등장한다. 야꿍이는 김정태의 아들이자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한 바 있다. 출연 비하인드를 묻는 질문에 김승우는 “재수씨와 야꿍이가 촬영장에 놀러왔더라. 온김에 아빠와 함께 출연해보지 않겠느냐고 제안했다"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한편 영화 '잡아야 산다'는 2016년 1월 7일 개봉한다.

이이슬 기자 ssmoly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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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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