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을 비롯해 ‘꽃보다 청춘’ 출연진들이 오오라를 본 감흥에 대해 언급했다.
tvN ‘꽃보다 청춘-아이슬란드’(연출 나영석, 양정우) 제작발표회가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7층 셀레나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나영석PD, 양정우PD를 비롯해 정상훈, 조정석, 정우, 강하늘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사회를 맡은 박지윤이 오로라를 본 느낌을 묻자 정상훈은 “오라라 처음 발견한 것이 정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정우는 “우리는 호텔안에 스코틀랜드 친구들 만나 얘기 중이었다. 갑자기 정우가 와서 ‘오로라 오로라’라고 외치는 바람에 그 친구에게 인사도 못하고 뛰쳐 나갔다”라며 “그 친구의 얼굴이 아직도 선하다. 미안하다”라고 오로라에 대한 첫인상에 대해 말했다.
이어 정상훈은 “처음 본 오로라는 신기할 따름이었다. 또 오로라 헌터가 되어 오로라를 찾기 나서기도 했다. 아무도 없는 것에 가서 보니 장관이었고 뭉클했다.
정우는 “산책하다가 발견했다. 오로라를 보려고 외진곳으로 들어갔는데, 우연찮게 발견했다. 막 흥분이 되더라. 모두 어린아이가 돼 신나했다”라며 “외국분들까지 다 같이 하나가 됐던 기억이 났다. 좀더 또렷하게 보려고 차타고 다시 나서기도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조정석은 “오로라를 보고 나니 나를 겸허하게 해주는 신비로운 현상있다”라며 “보고 싶었는데 보고나니, 그 순간 만감이 교차하더라. 나를 돌아보게 만들며 내 존재가 작아 보이더라. 친했던 분들과 함께 보고 있으니 더 뜻깊었다”라고 당시 감격적인 상황을 전했다.
김하늘은 “무슨 말로 형언할 수 없다. 다큐를 좋아해서 가끔 방송에서 오로라를 봤는데, 눈으로 볼 수 있는 가장 아름. 가족들 생각이 많이 나더라. 평생 한번 볼까 말까 하는 순간이라 가족들 생각이 빠져서 센티해지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정상훈 “관광객으로 오로라를 볼 수 있는 건 행운이었다. 그래서 가족생각 많이 나더라. 너무 좋았다. 결혼하고 청춘이라는 것에 대해 생각이 나서 소중한 시간이었다. 가족들에게 미안하지만 가끔 생각나더라”
한편 tvN ‘꽃보다 청춘’ 새 시즌에 배우 정상훈, 조정석, 정우, 김하늘이 출연을 확정 짓고 지난 11월 25일 0시 55분 아이슬란드로 출국했다. 이들은 열흘간의 아이슬란드 여행을 통해 청춘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고 뜨거운 우정을 다졌다.
‘꽃보다 청춘’ 는 유연석-손호준-바로 등 20대 배우들의 라오스 여행, 유희열-윤상-이적 등 40대 뮤지션들의 페루 여행에 이은 ‘꽃보다 청춘’ 의 세번째 여행기로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의 뜨거운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방송은 1월1일 금요일 오후 tvN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난다.
홍미경 기자 mk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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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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