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이 턱시도를 입고 ‘꽃보다 청춘-아이슬란드’ 여행에 나선 배경을 밝혔다.
tvN ‘꽃보다 청춘-아이슬란드’(연출 나영석, 양정우) 제작발표회가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7층 셀레나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나영석PD, 양정우PD를 비롯해 정상훈, 조정석, 정우, 강하늘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강하늘은 “원래 나영석 PD를 좋아했다”라며 “모르게 끌고 (여행을)간다고 들었지만, 설마 그렇게까지 할까 싶었다. 정말 모르고 끌려(?) 갔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강하늘은 “청룡영화제 끝나고 다음날 네덜란드에서 화보 찍을 스케줄이 있었다. 처음으로 외국에서 촬영을 하게돼 너무 들떴었다”라며 “여행용 가방도 새로 사고, 빨래도 다 돌려놓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해놨다”라고 여행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또 “당시 청룡영화제 참여 소감에 대해 인터뷰를 하는데, 원하는 멘트가 좀 이상하더라. 결국 여행을 가게됐는데, 비행기 시간이 한시간 반 정도쯤 뒤였다. 그래서 턱시도를 타고 자동차를 탔다”라며 “그리고 자동차 안에서 하나 고르라고 해서 결국 검정색 패딩점퍼를 택했다. 여벌의 옷과 캐리어 아무것도 가져가지 못했다”라고 웃픈(웃기고 슬픈)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강하늘은 “세탁기 돌려놓고 청룡영화제 끝나면 집에 들어가서 빨래를 널려고 했는데, 그대로 떠나게 돼 나중에 집에 가보니 빨래 냄새가 매우 심하더라”라고 에피소드를 덧붙였다.
한편 tvN ‘꽃보다 청춘’ 새 시즌에 배우 정상훈, 조정석, 정우, 강하늘이 출연을 확정 짓고 지난 11월 25일 0시 55분 아이슬란드로 출국했다. 이들은 열흘간의 아이슬란드 여행을 통해 청춘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고 뜨거운 우정을 다졌다.
‘꽃보다 청춘’ 는 유연석-손호준-바로 등 20대 배우들의 라오스 여행, 유희열-윤상-이적 등 40대 뮤지션들의 페루 여행에 이은 ‘꽃보다 청춘’ 의 세번째 여행기로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의 뜨거운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방송은 1월1일 금요일 오후 tvN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난다.
홍미경 기자 mk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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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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