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 박형렬 연구원은 “도급 사업을 기준으로 공사 대금 회수가 가능한 계약률은 입주 시점까지 70~80% 수준으로 추정되며 하반기 나타나고 있는 신규 분양물량 대비 미분양의 증가 속도는 충분히 공사비 회수가 가능한 수준으로 판단된다”며 “신규 분양 대비 미분양 증가율은 8.3% 수준으로 높지 않다”고 진단했다.
이어 “대형 건설업체의 주택 부문 실적 성장은 2017년까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해외 손실 프로젝트는 감소하고 있다”며 “유가 하락과 2016년 주택 공급물량 감소에 따라 장기 성장성은크지 않으나 현재 PBR 0.5~0.6x 수준의 밸류에이션 투자 매력이 크다”고 분석했다.
내년 1분기까지는 미분양 증가한 이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정부 가계부채관리 정책 강화, 미착공 PF 감소에 따라 향후 신규 분양물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2016년 대형 건설업체의 주택 공급물량은 2015년 대비 평균 20~30% 감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김수정 기자 sjk77@
뉴스웨이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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