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판매명 확정..부산공장서 생산
르노삼성자동차가 르노 탈리스만의 국내 출시명을 SM6로 확정하고 내년 3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3월에 출시되는 탈리스만은 르노삼성 SM6로 명칭을 확정했다. 이에 대해 자동차 한 전문가는 기존 주력모델인 SM5와 SM7를 채울 라인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르노삼성 측은 SM6에 대해 “(SM6)국내 출시는 확정적이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내년에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박동훈 르노삼성차 부사장은 지난달 성남시 분당오리지점에서 기자와 만나 “탈리스만(SM6) 국내 출시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어디에도 없는 포지셔닝으로 르노삼성차에 새로운 라인업이 될 것이며 이를 계기로 완성차 시장 3위 자리를 굳건히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르노삼성 SM6는 부산공장에서 생산된다. 이를 통해 르노삼성 부산공장은 내년에는 SM6 출시와 북미 수출 닛산 로그 등 리바이벌 플랜 가동으로 생산량이 25만 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르노삼성 SM6는 르노그룹 차세대 전략모델로 평가되고 있다. 세련된 디자인과 이상적인 비율, 감성품질을 갖춰 안정감을 강조했다.
전장 4850mm, 전폭 1870mm, 휠베이스 2810mm로 전면부에는 르노의 새로운 상징 디자인이 될 LED 주간주행등이 위치한다. 측면은 불필요한 라인을 최소화하고 면과 볼륨감을 강조한 세련된 디자인으로 마무리했다. 후면부는 심플하고 우아한 감각을 강조했다.
SM6의 파워트레인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가솔린엔진과 디젤엔진이 함께 출시되는 것이 유력하다. 최근 르노삼성차의 트렌드는 다운사이징으로 1600cc가 유력하며 7단 또는 6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르노삼성 SM6는 부진한 내수시장에 새로운 청량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되며 부산공장의 입장에서도 긍정적인 시너지를 이끌어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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