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83회 새해 첫 나눔로또 추첨이 1월 2일 실시됐다. 나눔로또에서 발표한 로또 683회 당첨번호는 ‘6, 13, 20, 27, 28, 40 이며 보너스 번호는 15’ 다. 6개 번호가 일치한 로또 1등 당첨자는 총 16명으로 각 10억 1093만 883원을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자는 총 45명으로 각 5990만 7016원을 받는다.
한편 국내 대표 로또 정보업체 로또리치는 지난 로또 666회 1등 당첨자 박주호(가명) 씨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1등 당첨금 24억원을 수령하게 된 박 씨는 인터뷰에서 “아직도 잠이 안 온다”며 떨리는 목소리로 당첨소감을 전했다.
1등 당첨소식을 잠결에 들었다는 박씨는 “로또리치로부터 1등에 당첨됐다는 전화를 받고 꿈인지 생시인지 헷갈렸다”며 “내 인생에도 행운이 찾아오다니 놀랍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통장에 찍힌 당첨금의 숫자를 보고 또 봐도 실감이 안 난다”며 “예전에는 돈 걱정에 잠이 안 왔는데 지금은 너무 좋아서 잠이 안 온다”고 말했다.
박 씨에게는 아픈 과거가 있었다.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일찍이 사회생활을 시작한 그는 성실한 생산직근로자였다. 일은 고되고 여유는 없었지만 가족들에게 힘이 된다는 생각에 열심이었다. 하지만 하늘은 박 씨를 외면했다. 공장에서 일하던 그는 불의의 사고로 신체 일부를 절단해야만 했던 것이다.
안타깝게도 불행은 연이어 찾아왔다. 사고 후 직장을 잃는 것도 모자라 친 형이 음주 사고를 내는 바람에 피해자의 치료비와 보상금을 내야만 했다. 그는 “사고 후 치료비와 보상금을 해결해야 하는데 해결할 사람이 나밖에 없었다. 살던 집의 전세금까지 빼서 간신히 보상금을 해결했다”고 전했다.
박 씨는 더욱더 로또 당첨이 절실해졌고 매주 25,000원씩 로또를 구입하기 시작했다. 간절한 소망이 하늘에 닿은 것일까? 로또 1등 24억원에 당첨되는 기적이 일어났다. 박 씨는 로또리치와의 인터뷰에서 “어려운 형편에 늘 이사를 다녔는데 이제 이사 다니지 않아도 된다는 게 가장 기쁘다”며 “당첨금으로 지긋지긋한 빚부터 갚고, 부모님을 위한 집과 내가 살 집을 구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로또 1등이 너무나 간절해서 한 주도 빠지지 않고 로또를 샀다.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근심이 많았는데 불과 반나절 사이 몇 십 억을 가진 부자가 됐다. 사고 후 일자리가 없어 마음고생이 심했는데 좋은 사장님을 만나 재취업도 할 수 있게 됐고, 로또 1등에도 당첨됐으니 오늘이 내 인생 최고의 날인 것 같다”며 기뻐했다.
한편 박씨의 인터뷰 영상이 공개된 로또리치는 총 44명의 실제 로또 1등 당첨자를 배출한 온라인 로또 명당으로 지난해 KRI한국기록원으로부터 ‘로또 1등 최다 배출’ 업체로 인증 받은 바 있다. 자세한 내용은 로또리치 '당첨후기 게시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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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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