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이 “올해는 우리가 새로운 도전으로 앞에 놓여진 장애요인들을 극복하고, 우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진화시켜 지속 성장 가능한 ‘건실한 SK네트웍스’를 만드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사장은 4일 오전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지난 2015년은 제가 CEO로서 여러분과 함께 달려온 첫 해로, ‘풍요로운 삶을 창조하는 라이프스타일 파트너(Lifestyle Partner)’를 구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한 해였다”고 밝혔다.
이어 문 사장은 “렌터카 오가닉 그로스(Organic Growth), 신규 패션 브랜드들의 성공적인 론칭 등을 통해 라이프스타일 비즈의 성장 기반을 마련했으며, 상사, 정보통신, EM 등 기간 사업들은 체질 개선을 통해 목표를 달성하는 저력을 보여줬다”며 “회사 전체의 성과는 매우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어려움을 극복하고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회복하는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문 사장은 “올해 미국의 통화정책 정상화와 중국 및 신흥국의 경제 성장 둔화로 인하여 세계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국내 경제는 수출산업의 성장정체와 내수시장의 위축 등으로 저조한 경제성장률이 예상되는 등 도전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SK네트웍스는 ▲카 라이프(Car Life) 사업 성장 가속화 ▲기간 사업의 핵심 경쟁력 강화를 통한 사업 가치 제고 ▲라이프스타일 사업의 자립 기반 확보 등 세 가지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문 사장은 “구성원의 사업 수행 역량 강화, 이해관계자와의 생산적인 소통 활성화, 수펙스 스피릿(SUPEX Spirit) 실천력 강화를 통한 지속적 성과창출 등을 통해 ‘잘하는 SKN, 통하는 SKN, 커가는 SKN’의 강한 기업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문 사장은 “성과창출에 초점을 맞춘 환경 조성 및 미래 성장을 위한 선제적 조직 보강 등 이를 위한 준비는 이미 마쳤으니 이제는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해 달려가야 할 때”라며 “치열함과 책임감으로 무장하고 솔직하게 소통함으로써 잘하는, 통하는, 커가는 SK네트웍스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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