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센터장, “쾌적한 관람환경 조성과 고객불편 해소에 노력”
한국마사회 렛츠런CCC.광주(센터장 이중근)는 2016년 1월부터 전 층 지정좌석실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지정좌석실은 보다 쾌적하고 건전한 관람문화 조성을 위해 한국마사회가 2013년부터 전국 3개 경마장과 30개 지사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해 온 사업으로 2016년 1월 2일 광주, 천안 8일 대전, 대구를 끝으로 전 렛츠런CCC 지정좌석실 도입이 마무리된다.
지정좌석실은 각 층별 좌석 수만큼만 좌석권을 판매하는 것으로 정원을 넘으면 좌석권 발매를 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과거 장외발매소하면 연상되는 무질서하고 혼잡한 모습이 지정좌석실 실시로 한결 쾌적하고 깨끗한 모습으로 변해 마사회 이미지에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지정좌석실이 실시되면서 렛츠런 CCC.광주의 경우 기존 입장정원이 5038명에서 4470명으로 줄어들었다. 입장료도 1층 VIP실(페가수스)은 3만원, 2~6층(퍼블릭)은 5000원, 7~8층(스페셜)은 1만원, 9층(로얄)은 2만원으로 다양화했다.
또한 모바일 이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5~8층에 모바일베팅 전용공간도 마련했다.
새로운 시설도 추가됐다. 1층에 입장정원 40명 규모의 별도 VIP실(페가수스)을 만들어 고급화했으며 예상지, 간식, 음료가 제공된다. 하지만 2~8층은 음료, 간식, 예상지가 제공되지 않으며, 9층 좌석실은 음료와 예상지가 제공되지만 간식은 제공되지 않는다. 아울러 65세이상(경로우대자), 국가유공자, 장애인 무료입장제는 폐지했다.
광주 첨단에서 입장한 고객 김 모(66.남)씨는 “과거 일반실의 경우 무질서하고 공짜로 올라온 사람이 많아 불편을 겪었는데 늦은 감은 있지만 지정좌석실 만들기를 참 잘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렛츠런CCC.광주 이중근 센터장은 “입장정원이 줄어들어 매출 감소도 예상되지만 고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관람환경을 조성한다는데 초점을 맞췄기 때문에 불이익을 감수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의 불편 해소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센터장은 “2일 지정좌석실 시행 첫날 새로운 제도 때문인지 약간의 혼선도 있었지만 3일부터 좌석 사전 예약제와 학습효과 때문인지 새로운 지정좌석제도는 빠르게 적응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호남 오영주 기자 284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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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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