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의 꿈꾸는 라디오'(이하 ‘꿈꾸라’)에 타블로가 출연해 ‘꿈꾸라’ 전·현직 디제이들의 만남이 이뤄졌다.
‘꿈꾸라’의 초대 DJ인 타블로는 8일 방송된 ‘꿈꾸라’의 특집 코너 ‘느닷없는 초대석’에 게스트로 출연해, ‘꿈꾸라’와의 의리를 보여줬다.
전직 DJ로서 다시 ‘꿈꾸라’를 찾은 소감에 대해 타블로는 “마치 새로운 스타워즈를 보는 조지 루카스의 기분이다. ‘꿈꾸라’를 그만 둔 이후 처음에는 적응이 잘 안 되었지만 테이 씨가 너무 잘 하고 계셔서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타블로가 속한 에픽하이는 4월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 참가한다. 소감을 묻는 질문에 타블로는 “회사에서도 코첼라에 출연하게 됐다는 걸 몰랐다. ‘건즈 앤 로지스’의 재결합 무대를 보러 갈 수 있다는 것만 해도 좋은 일인데, 에픽하이가 직접 무대에 서게 되어 더욱 기쁘다. 오늘부터 열심히 준비하겠다”는 감회를 밝혔다.
특히 타블로는 이날 후임 DJ 테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추천곡으로 코드 쿤스트의 ‘주소(Feat. 화지)'를 꼽았다. 그 이유에 대해 타블로는 “이사를 가면 주소를 다른 사람에게 넘겨주게 된다. 내가 살았던 집에 다른 사람이 살면서 그 사람이 행복해 보이면 기분이 좋다. 제가 한때 가졌던 이 주소를 테이 씨에게 넘겨주면서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선곡했다.” 라고 밝혔다.
'테이의 꿈꾸는 라디오'는 매일 MBC FM4U(서울/경기 91.9MHz)에서 방송된다. PC 및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mini’로도 들을 수 있다.
이이슬 기자 ssmoly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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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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