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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보험공사, 올해 수출활성화에 196조원 지원

무역보험공사, 올해 수출활성화에 196조원 지원

등록 2016.01.10 16:33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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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견기업에 46조5000억원
해외 프로젝트에 14조7000억원
화장품, 신약 등 차세대 수출산업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우리나라 수출 회복을 위한 마중물 역할에 매진한다.

무역보험공사가 10일 올해 수출 활성화를 위한 무역보험 공급목표를 196조원으로 설정한다고 밝혔다. 전년도 실적인 168조1000억원 대비 16.6% 증가한 수치다.

중소중견기업 연간 지원목표는 올해와 비교해 11.5% 확대한 46조5000억원이다. 해외 프로젝트 금융 지원목표는 14조7000억원이다.

무역보험공사는 매수 기반의 중소기업이 글로벌 우량 수출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무역보험을 통한 해외진출 지원을 최우선 사업과제로 정했다. 이를 위해 ‘수출희망보증’과 ‘무역보험 특별지원’을 확대 시행한다.

유관기관과 ‘단체보험’ 체결을 확대해 내수 중심 영세 중소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중소중견기업이 환율 변동에 대한 걱정 없이 안심하고 수출에 매진할 수 있도록 ‘옵션형 환변동보험’ 활성화도 지원한다.

해외프로젝트 수주 지원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우선 해외 주요 발주처에 대한 무역보험 신용한도 선(先)제공을 통해 우리기업의 프로젝트와 기자재 수주를 돕는다.

우리 기업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이 추진하는 인프라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투자자금 조성지원을 위한 해외 투자보험도 지원한다.

내수침체로 인한 해외진출 수요증가에 부응하고자 중소플랜트 기업에 대한 프로젝트 금융지원도 늘린다. 특히 사업성이 양호한 해외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중소형 프로젝트팀’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 화장품, 신약, OLED 등 글로벌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차세대 사업을 새로운 수출주력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한 금융지원도 확대된다.

김영학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내수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화, 우리기업의 해외 프로젝트 참여 활성화, 미래산업 육성 및 신흥시장 선점 등 ‘창조적 수출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단체보험: 전문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대신해 지자체와 경제단체, 협회 등이 무역보험 계약자가 돼 일괄 보험 계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은 피보험자로서 수출대금 미회수시 보험금을 수령.

◆수출희망보증: 창업 5년 이내, 수출실적 50만불 이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무역보험공사가 유동성공급을 지원하는 수출신용보증(선적전) 한도를 최대 1억5000만원 설정, 보증료 50% 할인.

◆무역보험 특별지원: 내규상 제한에도 불구하고 기술력, 경쟁력, 수출이행능력 등을 심사해 지원 필요성이 인정되면 전문심사위원회를 거쳐 특별지원.

세종=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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