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북미 수출전략회의 개최
코트라(KOTRA)가 북미 시장을 수출 반등을 위한 승부처로 삼고 지원에 나선다.
코트라는 올해 첫 무역관장회의를 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빌트모어 호텔에서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김재홍 사장은 북미지역 무역관장 10명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 ▲소비 트랜드 맞춤형 사업을 통한 단기 수출 확대 ▲새로운 북미 수출 먹거리 창출 ▲넓어진 경제협력 영역을 활용한 수출 지원 극대화 등 3가지 구체적인 전략과 사업을 제시했다.
이에 코트라는 소비 트렌드 맞춤형 사업 추진을 통해 대(對)북미 소비재 수출 확대를 모색한다. 우선 라티노, 아시안 등 다문화 소비자 공략을 강화해 소비자층을 다양화한다는 설명이다.
친환경제품과 스마트홈 등 혁신소비재의 북미 시장진출 지원 사업도 늘린다. 현지 온·오프라인 대형 유통망 진입 지원을 돕고 ‘북미 온라인 파워밴더 방한 온라인 수출 대전’을 개최하는 등 물류 지원 인프라도 개선될 예정이다.
사물인터넷, 전기차, 바이오 등 신산업분야의 수출 품목 다각화 노력을 지속하고 문화한류를 경제 한류로 융합하는 특별 마케팅사업도 신규로 수행한다.
이에 8월 로스앤젤레스에서 ‘한류페스티벌(K-CON) 연계 대형 한류박람회’가 개최된다. 또 자동차, 항공 등 북미 대표기업을 대상을 개방형 협력 사업인 글로벌파트너링도 확대 추진될 전망이다.
아울러 한-미,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한 현지 진출 마케팅 사업도 추진된다.
김 사장은 “미국의 소비시장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미국은 경쟁국에 뒤처질 수 없는 우리 주력 수출시장으로 혁신제품과 고급소비재로 공략하고 글로벌 파트너링(GP)를 통해 우리기업과 현지 글로벌기업 간 협력기회를 확대해 수출 비중을 늘려가야 한다”고 전했다.
세종=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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