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면세점, 중소·중견기업 중국진출 지원

사진=하나투어 제공

하나투어 자회사 SM면세점은 중국 최대 국영여행사 CTS와 함께 ‘중소·중견기업 중국진출을 위한 마케팅 설명회’를 지난 8일 서울 논현동 컨벤션헤리츠에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SM면세점과 중국 최대 국영여행사 ‘CTS(China Travel Service)’ 그리고 유니온페이온라인 쇼핑몰 한국관의 독점운영권을 가진 ‘차이나웨이(Chinaway)’가 공동주최한 이번 설명회에는 SM면세점 입점 브랜드 중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100여개 국내 중소·중견기업 대표 및 CTS, 중국 항신(중국 항공사 이용 전체 출국고객의 DB관리 기업) 주요 임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SM면세점은 중국 4대 국영기업인 ▲CTS ▲유니온페이온라인 쇼핑몰 ▲중국 항신 ▲차이나텔레콤과 협력관계를 맺고, 이번 설명회에 참가한 국내 중소·중견기업 기업의 중국 현지시장 진출을 위한 온라인몰 입점 및 상품 판매, 마케팅 지원까지 나설 계획이다.

이 자리에 참석한 조소휘(?韶?) CTS MICE 총재비서는 “CTS 온라인몰에 SM면세점 전문몰을 개설하고 이 자리에 참석한 한국의 우수한 기업제품들과 합작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CTS의 브랜드와 자원을 결합하여 중국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홍보와 판매가 이루어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시장 진출을 원하지만 오프라인 마케팅 기회가 부족했던 SM면세점 입점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기회도 마련됐다.

오는 5월 CTS가 중국 해남도에서 개최하는 ‘제1차 세계여행목적지 페스티벌’ 내 SM면세점 전용부스에 이번 설명회 참가기업들의 제품이 전시되는 것은 물론, CTS가 중국 지역별로 운영하는 100여개 오프라인 안테나샵에도 전시장이 설치돼 현지 고객이 직접 국내 중소기업 제품을 체험할 수 있게 하는 홍보의 장도 마련할 계획이다.

권희석 하나투어 수석부회장(SM면세점 대표이사)은 “SM면세점은 온라인쇼핑을 즐기는 중국 2030세대를 공략하며 해외 현지 상품판매와 한국 여행에 대한 홍보를 더욱 강화해나가겠다”며 “서울 인사동에서 오픈을 앞둔 ‘SM면세점 서울점’에서도 입점하는 중소·중견기업들과의 상생과 공동성장을 위해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혜인 기자 hi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