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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직 “주력산업 구조조정 큰 숙제”

윤상직 “주력산업 구조조정 큰 숙제”

등록 2016.01.12 16:45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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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경쟁상대는 타부처 아닌 다른 국가 관련부처주형환 장관과 실물경제 파수꾼으로 역할 당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뉴스웨이 DB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뉴스웨이 DB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2일 “주력산업의 구조조정 이후 빈 공간을 무엇으로 채워 미래세대를 위한 일자리를 만들어낼지 큰 숙제가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퇴임사를 통해 “2014년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승승장구하던 수출전선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고, 유가 하락 등으로 자원개발 공기업들의 경영여건도 아직 개선의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결코 짧지 않은 기간 동안 정말 단 하루도 마음 편히 지낸 적이 없었다”며 “지난 2년 10개월간 산업과 통상, 에너지 등 실물경제를 총괄하는 막중한 소임을 부여받아 오로지 국가와 국민만 생각하며 정신없이 달려왔다”고 회상했다.

윤 장관은 전력난 종식, 밀양 송전탑 갈등 해결, 영덕 원전건설, 현정부 들어 총 6개국과의 FTA 체결, 제조혁신3.0 전략 추진,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 방만경영 해소 등이 의미있는 성과였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성과들은 직원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후임으로 오는 주형환 후보자가 타 부처 출신임을 감안한 당부도 전했다.

윤 장관은 “산업부의 경쟁상대는 우리 정부 내 다른 부처가 아니다”며 “미국이나 중국, 일본의 산업, 통상, 에너지 관련부처가 바로 여러분의 경쟁상대”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다른 나라 관련부처보다 앞서 나가야 우리 기업들도 글로벌 경쟁에서 앞서 나갈 수 있다”며 “주형환 장관과 호흡을 잘 맞춰 실물경제의 파수꾼으로서 역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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