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지난해 4분기 중동 등 해외 현장에서 발생한 미청구공사 금액을 1조1000억원 줄였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GS건설의 미청구공사금은 3조1740억원에서 2조700억 수준으로 줄었다. 업계에서는 2조원 수준의 미청구공사는 정상수위라고 보고 있다.
플랜트 부문에서 9000억원에 달하는 미청구공사를 줄였으며, 인프라와 전력부문도 한 몫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업장별로는 인도네시아, 중동, 이집트 등의 현장에서 큰 폭으로 미청구공사 금액을 줄였다.
GS건설 관계자는 “미청구 공사 금액 청구는 발주처와의 사전협의를 전제한 것이고 설계 변경이나 공사 조건 등 협상 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청구 시기는 회사의 종합적인 이익을 고려해 최적의 시점을 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청구공사금 : 건설사가 공사를 진행했지만 발주처에 아직 청구하지 못한 비용
서승범 기자 seo6100@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seo6100@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