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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SK하이닉스, 1Q 실적 다소 부진할 것···수요 침체”

유안타증권 “SK하이닉스, 1Q 실적 다소 부진할 것···수요 침체”

등록 2016.01.13 09:36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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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올 1분기까지 다소 부진한 실적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3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13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 줄어든 4조5000억원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 역시 36% 하락한 1조7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방산업 수요 부진이 지속되면서 DRAM가격 하락폭이 예상보다 컸다는 분석이다. PC 수요 부진에 이어 애플의 아이폰 물량까지 기존 예상을 밑돌고 있는 것은 또다른 악재다.

이에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3% 줄어든 4조2000억원, 38% 하락한 9820억원으로 전망했다. 유안타 증권은 계절적인 요인을 감안하면 DRAM 가격은 2분기부터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수요는 크게 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DRAM 산업에 대한 고민은 ‘중국의 시장진입’ 보다 선두 업체들의 수익성 수준에 있다”며 “독과점화에 따른 안정화 수준이 산업 불확실성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국내 DRAM 업체들의 영업이익률은 30%를 상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는 극심한 수요 부진으로 수익성이 한 단계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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