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전세 시장 모두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매서운 한파까지 겹치면서 서울, 신도시, 수도권 모두 제자리걸음을 보였다.
1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금주에도 0.00%의 변동률로 4주째 답보상태가 이어졌다. 금리인상과 대출규제 강화 우려 등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관망세가 더 짙어지는 분위기다.
매수 심리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면서 서울 재건축 가격도 금주 0.09% 하락해 6주 연속 하락했다. 신도시(0.00%), 경기·인천(0.00%) 역시 관망 기조가 이어지면서 금주 모두 보합세를 나타냈다.
전세 시장도 겨울 한파에 크게 움츠러드는 모습이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금주 0.12%의 변동률로 소폭 오르긴 했으나 전반적으로 수요가 늘지는 않았다. 전세매물이 부족한 지역에서 일부 매물이 비싸게 거래되는 정도에 그쳤다. 신도시(0.0%), 경기·인천(0.01%)도 큰 변동 없이 지난주와 동일한 가격흐름을 이어갔다. 과천, 구리, 성남 등은 수요가 없어 전셋값이 하향 조정되기도 했다.
[매매]
서울 ▼강동구(-0.11%) ▼강남구(-0.04%) ▼관악구(-0.02%) ▼서초구(-0.01%)는 하락했고 △금천구(0.16%) △서대문구(0.15%) △양천구(0.06%) △동작구(0.04%) △마포구(0.03%) △노원구(0.03%) △구로구(0.03%) △강서구(0.03%) 올랐다.
신도시는 ▼분당(-0.01%) ▼동탄(-0.01%)이 내렸고 △평촌(0.01%)은 올랐다.
경기·인천은 ▼안산시(-0.07%) ▼광명시(-0.05%) ▼성남시(-0.04%) ▼과천시(-0.03%) ▼구리시(-0.03%) ▼군포시(-0.03%) ▼김포시(-0.02%) ▼인천시(-0.01%) 순으로 내렸다. 반면 △파주시(0.04%) △시흥시(0.04%) 등은 소폭 올랐다.
[전세]
서울은 △서대문구(0.75%) △광진구(0.46%) △마포구(0.44%) △구로구(0.43%) △동대문구(0.25%) △영등포구(0.24%) △동작구(0.23%) △강서구(0.13%) △성동구(0.11%) △중랑구(0.10%) 순으로 상승했다.
신도시는△일산(0.05%) △김포한강(0.02%) △산본(0.02%) △광교(0.01%) △동탄(0.01%)이 올랐고 ▼판교(-0.07%) ▼분당(-0.02%)은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하남시(0.14%) △시흥시(0.07%) △파주시(0.07%) △남양주시(0.04%) △부천시(0.04%) 등이 올랐고 ▼과천시(-0.55%) ▼안산시(-0.06%) ▼구리시(-0.03%) ▼성남시(-0.02%) ▼군포시(-0.02%) ▼광명(-0.02%) 등은 내렸다.
신수정 기자 christy@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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