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딸 금사월’ 손창민이 백진희에게 거짓으로 사과했다.
1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딸 금사월’(극본 김순옥, 연출 백호민 이재진) 39회에서는 강만후(손창민 분)가 금빛보육원 원장의 비석 앞에서 금사월(백진희 분)과 만났다.
이날 만후는 “큰 기업을 이끌다보면 어쩔 수 없는 때가 많다”라며 “17년 전 금빛보육원 사건 당시 난 더 독해지고 뻔뻔해질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사월이 핑계라며 나무나자 “당시 최선의 선택이었다. 보금건설이 무너지는 순간 직원들 또한 무너지게 되어있었다. 나만 양심을 버린다면 그 사람들을 살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비석을 향해 무릎을 꿇으며 “원장님과 희생 된 보육원 아이들 모두에게 뒤늦게나마 사죄드린다. 어리석은 강만후를 넓은 마음으로 용서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함께 있던 찬빈(윤현민 분) 역시 “아버지의 자식으로서 깊이 사죄드린다”라며 같이 무릎을 꿇었다.
만후는 이어 사월에게 “찬빈이와 함께 보금그룹을 이어받아줄 수 없겠냐”며 손은 내밀며 “우리 가족들이 사월 양을 좋아하는데 저녁 같이 하자. 자주 봐야 정도 쌓인다”고 말했다.
한편 ‘내딸 금사월’은 주인공 금사월이 복수와 증오로 완전히 해체된 가정 위에 새롭게 꿈의 집을 짓는 드라마로, 매주 토,일요일 오후 MBC에서 방송된다.
정학영 인턴기자 tting5959@
뉴스웨이 정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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