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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 해트트릭’ 한국, 예멘에 대승···리우行 청신호

‘권창훈 해트트릭’ 한국, 예멘에 대승···리우行 청신호

등록 2016.01.17 10:10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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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의 해트트릭 활약 속에 대한민국 축구 올림픽 대표팀이 예멘을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사진=대한축구협회권창훈의 해트트릭 활약 속에 대한민국 축구 올림픽 대표팀이 예멘을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사진=대한축구협회

8회 연속 올림픽 축구 본선 진출을 노리는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빵집 아들’ 권창훈(수원 삼성)의 해트트릭(한 경기 3골)에 힘입어 약체 예멘을 물리치고 리우로 가는 여정에 청신호를 켰다.

올림픽 대표팀은 16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카타르SC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예멘에 5-0 대승을 거뒀다.

대승의 주역은 권창훈이었다. 권창훈은 전반 14분 황희찬으로부터 전진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으로 선취 골을 터뜨렸다. 이후 전반 31분에는 이슬찬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정확한 위치 선정으로 헤딩슛으로 연결해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대망의 해트트릭은 전반 막판에 터졌다. 권창훈은 전반 41분 황희찬과 류승우로부터 받은 패스를 오른발 슛으로 이어가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올림픽 최종예선 경기에서 우리나라 선수의 해트트릭이 나온 것은 23세 미만으로 선수 출전 연령이 제한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최종예선 이후 처음이다.

이후 우리 대표팀은 류승우와 김승준이 각각 후반 27분과 후반 31분 쐐기골을 잇달아 터뜨려 예멘전을 5골차 대승으로 마무리지었다.

이날 승리로 우리 대표팀은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8강에 진출하게 됐다. 우리 대표팀은 오는 20일 이라크와 조별예선 최종전을 갖고 조 1위 자리를 향한 일전을 벌인다.

한편 오는 8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리우올림픽 축구 본선 출전 티켓은 이번 AFC U-23 챔피언십에서 3위 이내에 들어가는 팀에게만 주어진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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