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정보 제공 확대 및 매칭 지원, 회수 시장 조성
금융위는 이날 ‘크라우드 펀딩 활성화 방안’을 통해 ‘성장사다리 매칭 펀드’ 200억원, ‘융합 콘텐츠 펀드’ 300억원, 총 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이를 펀딩 성공기업에 연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성장사다리 매칭 펀드는 성장사다리 펀드와 민간 자금이 100억원씩 1:1로 출자해 구성되며, 크라우드 펀딩 성공기업 가운데 사업화 단계에서 추가로 자금이 필요한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자금을 지원한다.
또 전매제한 1년 경과 후 일반투자자의 구주를 인수하여, 투자의 회수 및 재투자 등 투자 선순환 구조 형성도 지원할 예정이다.
융합 콘텐츠 펀드는 중기청, 문체부의 문화산업 펀드에서 300억원을 각출해 조성되며, 문화창조융합벨트(융합센터, 벤처단지) 우수기업 가운데 펀딩에 성공한 기업 지원에 나선다.
특히 전문·적격엔젤 투자자가 크라우드펀딩으로 창업기업에 투자할 경우, 매칭비율을 25~50% 우대할 계획이다.
더불어 크라우드펀딩 자금 조성단계에서 성장사다리 펀드를 통해 투자에 참가함으로써 크라우드 펀딩 활성화지원은 물론 '기업투자정보마당', '기업정보 검색시스템', '창조경제혁신센터 기업 추천'을 통해 중개업자에게 우수 중소기업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금융위는 크라우드넷 등 안내사이트와 'K-OTC BB' 등 회수시장 마련은 물론 스타 벤처인·선도기업 CEO 등의 참여 사실을 공개해 일반 투자자와 전문투자자의 참여 유도에 나선다.
아울러 유사사기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모니터링팀을 마련해 불법 사금융행위에 대해 집중적인 단속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chokw@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