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실’ 송일국이 디테일한 열연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KBS1 대하드라마 ‘장영실’(극본 이명희 마창준, 연출 김영조)에서 송일국이 신분의 한계를 극복하고 조선의 과학기술을 최고 수준으로 이끌었던 ‘장영실’로 분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 가운데 섬세한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인 송일국의 활약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금까지 장군이나 군왕 등 주로 높은 신분의 캐릭터로 활약했던 송일국은 이번 작품에서 노비로 파격 변신해 열연 중이다. 미천한 신분에도 굴하지 않는 장영실역의 송일국은 천문학을 향한 뜨거운 열정을 드러내는 모습이나, 주변사람들의 호감을 사는 너털웃음과 격식 없는 목소리 톤 등 섬세한 캐릭터 표현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송일국은 극에서 신분의 굴레를 벗어나기 위해 도망가던 중 올가미에 목이 걸린 채 끌려가거나, 김상경(충녕 역)의 목숨을 앗아갈 뻔 한 화살을 대신 맞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노비 액션’으로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특히 송일국은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수의를 입혀주던 중 슬픔을 참지 못하고 오열하거나, 김도현(이천 역)과 대립하던 중 지금껏 갖은 시련을 겪어온 ‘장영실’의 서러움과 한을 온몸으로 표현해내며 안타까움을 더한 것.
이처럼 표정과 목소리 톤은 물론 이전에 선보이지 않았던 색다른 액션연기와 풍부한 감정표현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장영실’ 타이틀 롤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송일국의 이후 활약에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송일국, 머리부터 발끝까지 흠잡을 데 없는 ‘장영실’ 열연”, “송일국 연기 덕분에 50분이 순식간에 지나간다! 몰입도 대박”, “송일국, 배역마다 색다른 연기에 소름 끼친다. 역시 사극 본좌”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KBS1 대하드라마 ‘장영실’은 매주 토, 일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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