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 토요일

  • 서울 4℃

  • 인천 -1℃

  • 백령 5℃

  • 춘천 -1℃

  • 강릉 3℃

  • 청주 1℃

  • 수원 2℃

  • 안동 -1℃

  • 울릉도 9℃

  • 독도 9℃

  • 대전 -1℃

  • 전주 1℃

  • 광주 1℃

  • 목포 5℃

  • 여수 5℃

  • 대구 2℃

  • 울산 7℃

  • 창원 5℃

  • 부산 7℃

  • 제주 6℃

‘님과 함께2’ 허경환, 오나미에 녹아들다

[어제밤 TV] ‘님과 함께2’ 허경환, 오나미에 녹아들다

등록 2016.01.20 15:46

정학영

  기자

공유

사진 =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 영상캡쳐 사진 =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 영상캡쳐


오나미의 간절함에 허경환이 응답한 걸까. 이제 막 신혼을 시작했는데도 제법 부부 티가 났다. 원치 않는 신혼 생활을 시작했지만 허경환은 명색이 부부인만큼 적응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19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이하 ‘님과 함께2’)에서는 허경환이 실제 오나미가 살고 있는 집으로 짐을 옮기면서 본격적인 신혼살림에 돌입했다.

이날 허경환은 ‘자기 관리 잘하는 여자’가 이상형이라고 하자 오나미는 대뜸 구석 한 켠에서 운동기구를 꺼내들었다.

이어 자세를 잡은 뒤 허경환에게 발 위에 앉으라고 지시했다. 오나미는 “발 위에 엉덩이를 붙어야 한다”라며 스킨십을 유도했다.

허경환은 마지못해 오나미를 잡았고, 이어 “서로 눈을 봐야 한다”는 오나미의 말에 비록 쏘아보긴 했지만 똑바로 주시했다.

이어 갑작스럽게 자신을 놀라게 한 오나미에게 “피라냐 같다”고 말했다. 이에 오나미는 “그렇지 않아도 피라냐 닮았다는 말을 들었는데, 당시 피라냐가 뭔지 몰라 영화배우냐고 물었다”고 일화를 털어놓으며 허경환과 담소를 나눴다.

사진 =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 영상캡쳐사진 =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 영상캡쳐


그런가하면 직접 밥을 해주겠다는 오나미에게 “다른 남자에게 해주라”라며 타박을 했지만, 조용히 자면서 기다리라는 오나미의 말에 그대로 소파에서 잠을 청해 오나미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허경환은 부담스러워 하면서도 오나미가 원하는 대로 따라주며 빠르게 부부생활에 적응해나갔다.

물론 앞치마를 두르며 애교를 부리는 오나미에게 “오지마”라고 칼 같이 선을 긋는가 하면, 오나미가 윙크를 날릴 때 “안면 마비냐”며 막말도 서슴지 않았지만, 개그 커플다운 면모로 이조차 웃음 코드로 승화하면서 오히려 재미를 더했다.

비록 가상이긴 하지만 ‘허바라기’로 끊임없이 사랑을 갈구하는 오나미의 모습에서는 진정성도 엿볼 수 있었다. 코믹 요소와 더불어 오나미는 노력과 성의를 모아 꾸준히 허경환을 두드릴 것으로 보인다. 가랑비에 옷 젖듯이 허경환도 오나미에게 젖어 들지 관심이 모아진다.

정학영 인턴기자 tting5959@

뉴스웨이 정학영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