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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고모’ 김경희, 北 공직서 완전히 물러난 듯

‘김정은 고모’ 김경희, 北 공직서 완전히 물러난 듯

등록 2016.01.20 18:42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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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사진=연합뉴스김경희. 사진=연합뉴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여동생이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고모인 김경희가 북한 내 모든 공직에서 확실히 물러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일본 교도통신 등 외신이 일본 내 해외정보 청취·분석기관인 라디오프레스의 보도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김경희가 북한의 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명단에서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는 지난 2014년 3월에 진행됐다.

당시 대의원 당선자 명단에는 ‘김경희’라는 이름이 있었다. 그러나 라디오프레스는 조선중앙TV가 지난 17일 방송한 프로그램에서 김정은의 고모가 아닌 동명이인의 여성이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직함을 달고 출연해 김경희는 대의원 명단에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3년 처형된 장성택의 부인이기도 한 김경희는 우리 통일부가 지난 12월 발간한 ‘북한 주요기관·단체 인명록’ 2015년판에서 노동당 정치국 위원, 당 비서국 비서, 당 경공업부 부장 등 장성택 처형(2013년 12월) 이전 보유했던 여러 직책에서 물러난 것으로 나타났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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