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날씨가 한파로 크게 영향을 받으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다.
제주도는 오후 6시 일부 지역에서 현재 소낙눈이 내리고 있는 상태로 적설량은 약 8cm 정도다.
제주시의 현재 기온 영하 1.6도지만 체감기온은 영하 8도 수준으로 맹추위를 느낄 수 있다. 서귀포시는 영하 2.2도다.
제주도는 23일 11시를 기해 전역에 한파주의보를 발효된 상태다. 제주에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건 2009년 3월13일 이후 약 7년만이다.
또 앞서 오전 10시를 기해 제주도 산간의 대설주의보를 대설경보로 대치하고 제주도 북부와 서부, 추자도 지역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오전 4시를 기해서는 제주 전역에 강풍주의보를, 오전 6시를 기해 제주 동·서·남·북부 앞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효됐다.
이 때문에 제주공항에서는 오후 1시 10분께 군산으로 가려던 대한항공 KE1918편 등 출발·도착편 117편이 결항했고, 73편이 지연운항했다. 승객 4000여명 이상이 발이 묶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 날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제주도에 한파라니 믿을 수가 없다” “제주도 날씨 얼른 풀렸으면” “제주도 날씨 피해 없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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