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13일 전국서 온·오프라인 서명 시작21일 온라인 10만명 돌파 후 이틀 만에 2배 증가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지난 13일 출범한 민생구하기 입법촉구 천만 서명운동본부가 전개하는 서명운동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운동본부는 전국 71개 상공회의소에 서명대를 설치했으며 대구상의, 경주상의, 용인상의 등 상당수 상공회의소는 기차역과 번화가를 중심으로 장외서명을 계획하고 있다.
서울지역 25개 구상공회 역시 서명대를 내놓고 소상공인들과 주민들의 서명을 안내하고 있다. 특히 기록적인 한파가 덮친 23일 중구상공회는 남대문시장상인연합회와 함께 남대문시장에서 상인들과 방문객의 서명을 받기도 했다.
기업들의 참여 열기도 거세지고 있다. 삼성그룹과 CJ그룹 등은 이미 본사에 서명대 설치를 마무리했으며 LG그룹은 사내포털에 서명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주 중에는 ▲현대차 ▲SK그룹 ▲포스코 ▲한화그룹 ▲두산그룹 ▲금호아시아나그룹 ▲삼양사 ▲OCI 등이 서명운동에 동참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역시 소공동 본점에 서명대를 설치해 주말 내내 시민들의 서명을 받았다.
특히 온라인 서명이 주말을 기해 크게 늘었다. 운동본부는 지난 21일 온라인 서명 인원이 10만명을 넘었으며 이틀 후인 23일 밤 11시30분 서명 인원 20만명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주말에도 서명 참여를 문의하는 일반인들의 전화가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24일 낮 1시 현재 20만1683명으로 온라인 서명 인원이 집계됐다.
다만 이번 서명운동이 경제살리기 분위기 확산과 국회에 계류되어 있는 경제활성화 법안의 통과가 궁극적인 목적인 만큼 운동본부는 아직 오프라인 서명 인원은 집계하지 않고 있다
한편 이번 서명운동에 일부 허위 서명 사례가 발견되고 있어 운동본부는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이를 확인한 후 제거하고 있다.
황재용 기자 hsoul38@
뉴스웨이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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