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상하이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1시33분 현재 전날보다 2.60% 내린 2678.38에 거래중이다. 전날 6.4% 빠지며 2850선 밑으로 밀려난 데 이어 이날 오후 들어 낙폭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반면 중국증시 급락 속에 일제히 하락했던 아시아증시는 이날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가 400포인트 넘게 올라 1만7000선을 회복한 가운데 국내 코스피지수도 1% 이상 오른 1890.76에 거래중이다. 홍콩 항셍지수와 대만 가권지수도 각각 0.75%, 0.18% 올라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아시아 증시 반등은 새벽 국제유가 급등으로 선진증시가 나란히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전날 급락세를 기록했던 국제유가는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해 배럴당 30달러선을 회복했다. 주요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원유 생산을 줄일 수 있다는 소식에 전해지면서 장중 3% 이상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이에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1.78% 오른 것을 비롯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도 1%대 상승세를 기록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프랑스 CAC40지수가 1% 이상 올랐고, 독일 DAX30지수와 영국 FTSE100지수 역시 각각 0.89%, 0.59% 상승 마감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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