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 토요일

  • 서울 9℃

  • 인천 9℃

  • 백령 9℃

  • 춘천 8℃

  • 강릉 7℃

  • 청주 9℃

  • 수원 11℃

  • 안동 9℃

  • 울릉도 7℃

  • 독도 8℃

  • 대전 10℃

  • 전주 8℃

  • 광주 11℃

  • 목포 10℃

  • 여수 11℃

  • 대구 10℃

  • 울산 12℃

  • 창원 11℃

  • 부산 13℃

  • 제주 15℃

대우증권 “삼성생명 주주환원 규모 부정적”

대우증권 “삼성생명 주주환원 규모 부정적”

등록 2016.01.29 09:26

전은정

  기자

공유

대우증권이 삼성생명의 주주환원에 대해 낙관적 견해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정길원 대우증권 연구원은 29일 “아직까지는 높은 주주환원율을 유지하고 있지만, 삼성생명을 비롯한 생보사들의 주주환원 규모에 대해 긍정적이지 않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삼성생명은 전일 보통주 300만주, 2946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의했다. 이는 전체 주식의 1.5%다.

정 연구원은 “배당은 주당 1800원, 배당성향은 27.2%로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며 “자사주 매입까지 고려하면 2015년 회계연도 주주환원율은 51%에 이른다”고 말했다. 매입 이후 자사주 비중은 8.71%에서 10.21%로 상승한다.

그는 “금융지주 전환을 가정하면 모든 금융계열사의 그룹 내 지분율은 30%를 상회해 지분율 상의 형식요건을 갖추게 된다”면서도 “2016년부터 국제회계기준(IFRS) 2단계 도입의 윤곽이 구체화되면 생보사들의 자본적정성 상에서 잡음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최근 ‘자본보전 완충자본’ 제도(자본비율에 따른 배당의 수준 연동)의 도입 가능성과 책임준비금적정성평가제도(LAT) 평가의 변화에 따라 보험사들의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전은정 기자 eunsjr@

뉴스웨이 전은정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