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의 성우로 손꼽히는 안지환, 김영선이 '능력자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29일 방송되는 MBC '능력자들' 12회에서는 성우 능력자가 출연한다. 수많은 성우 덕후들 사이에서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올라온 능력자는 남, 녀 각각 한 명으로 먼저 남자 성우 능력자는 국내 최대 성우 연합 팬클럽의 대표로, 실제 성우들과 친분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여자 성우 능력자는 현재 대학생으로 성우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컴퓨터게임을 시작했으며, 수많은 성우들의 성대모사까지 가능한 강력한 능력자로 드러났다.
이들의 능력을 검증하기 위해 지난해 추석 '무한도전'에서 영화 ‘비긴어게인’ 더빙을 도와 화제가 된 바 있는 성우 안지환, 김영선이 실제로 등장하자 성우 능력자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좋아했다고 한다.
두 성우는 자신들의 대표 캐릭터 목소리를 들려준데 이어, 성우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물론, 성우 능력자들에게 아낌없는 조언을 해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훈훈함도 잠시, 이들의 자존심을 건 한판대결이 펼쳐졌다. 바로 짧은 문장이나 단어만 듣고 어떤 성우인지 맞히는 것. 다 맞힐 수 있다며 자신만만해했던 안지환 성우는 문제를 다시 한 번 들려달라며 약한 모습을 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녹화에는 최근 발라드로 돌아온 음원깡패 지코와 성우출신의 방송인 서유리, 먹방계의 샛별 홍윤화가 게스트로 출연해 맹활약을 펼쳤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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