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대비 1.2% 줄어든 2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2.1% 감소한 149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한 것이며, 지속적으로 감소하던 국내선 탑승률(L/F)이 증가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올해 역시 실적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지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1분기 낮은 유가와 연휴 효과로 장거리 노선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단기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지카 바이러스의 확산과 노사갈등에 따른 인건비 상승 가능성은 여전히 예측하기 어려운 변수”라며 “시장수익률 수준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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