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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회장, 3시 40분 법원 도착

신격호 회장, 3시 40분 법원 도착

등록 2016.02.03 16:04

수정 2016.02.03 16:05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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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3일 오후 3시 40분경 서울가정법원 지하 주차장에 도착했다.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3일 오후 3시 40분경 서울가정법원 지하 주차장에 도착했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3일 오후 3시 40분경 서울가정법원 지하 주차장에 도착했다.

신 회장은 이날 열리는 ‘성년후견 개시 심판 청구’ 첫 심리에 참석하기 위해 롯데호텔 집무실을 떠났다. 신 회장은 휠체어를 타지 않겠다고 본인 의사로 얘기했고 지팡이 짚고 입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 한 측근은 취재진에게 신격호 회장이 차안에서 “오늘 날씨도 좋고 머리를 잘라 기분이 좋다”는 농담을 했다고 말했다.

SDJ코퍼레이션은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가정법원에서 열리는 신 총괄회장의 성년후견인 지정 관련 첫 심리에 신 총괄회장이 직접 참석한다고 밝혔다.

성년후견인 제도는 질병이나 장애, 노령 등으로 사무를 처리할 능력이 충분하지 않은 사람에 대해 법원이 이 사람의 의사를 대신 결정할 후견인을 지정하는 제도다.

이번 심리는 신 총괄회장의 넷째 여동생인 신정숙씨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신씨는 지난해 12월 서울가정법원에 신격호 총괄회장에 대한 성년후견인 지정을 신청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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