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시 선제적 대응방안 과감하게 추진
정 부위원장은 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금융감독원 11층에서 ‘긴급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와 같이 말했다.
이날 점검회의에서 정 부위원장은 그동안 북한 도발에 따른 학습 효과로 국내외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그는 “다른 가능성”으로 전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보고 대응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정 부위원장은 “1월초 핵실험에 이어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예전과는 다른 상황으로 전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며 “금융당국이 중심을 확고히 잡고 차분하게 그리고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국내외 금융시장상황을 철저히 분석해 나가고, 설 연휴기간 중 시장이 열리는 미국·유럽 등 주요국 금융시장의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중국 불안, 저유가 등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요인과 결합하여 국내 금융시장에 불안이 확대될 가능성 등을 보다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 부위원장은 “필요시 선제적으로 대응방안을 신속·과감하게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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