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이면 극장은 관객들로 뜨겁다.
차례를 지내고 가족들과 함께 영화를 즐기며 시간을 보내려는 가족, 연인 관객들로 붐비는 것. 올해 설 연휴는 대체휴일까지 넉넉한 덕에 극장가 또한 붐빌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도 풍성한 영화가 관객들을 맞을 채비를 마쳤다. 어떤 영화가 극장으로 손짓하고 있는지 들여다봤다.
◆‘검사외전’ 황정민·강동원의 유쾌 버디무비
대세배우 강동원과 천만배우 황정민이 뭉쳤다.
3일 개봉한 '검사외전'은 그야말로 뜨겁다. 6일 하루동안 93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열풍을 예고하는 것.
'검사외전'은 영화는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 변재욱(황정민 분)이 감옥에서 만난 전과 9범 꽃미남 사기꾼 한치원(강동원 분)의 혐의를 벗겨 감옥 밖으로 내보낸 후 그를 움직여 자신의 누명을 벗으려는 내용을 그렸다.
유쾌 발랄한 영화가 가족, 연인 등 다양한 연령층 관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 ‘쿵푸팬더3’ 더 귀여워진 포가 돌아왔다
어린이 자녀를 둔 부모라면 영화 '쿵푸팬더3'를 눈여겨 볼 듯 하다.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포의 목소리 연기를 한 배우 잭 블랙이 출연해 입소문을 타고 흥행 질주 중인 '쿵푸팬더3'가 절찬 상영 중이다.
영화 ‘쿵푸팬더3’는 놀고 먹는 것을 좋아하는 팬더들에게 궁극의 쿵푸를 전수 하기 위해 쿵푸 마스터로 나선 ‘포’의 새로운 도전을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쿵푸팬더3’는 '쿵푸팬더2'를 연출했던 한국계 여인영 감독과 쿵푸팬더, 드래곤 길들이기의 스토리를 담당했던 알렉산드로 칼로니가 공동 연출을 맡고 잭블랙 안젤리나 졸리 더스틴 호프만 등이 더빙 군단으로 참여했다.
◆‘로봇, 소리’ 관객 입소문 타고 흥행 날개달까
배우 이성민이 영화 '로봇, 소리'에서 딸을 잃은 아빠로 변신했다.
‘로봇, 소리’(감독 이호재)는 10년 전 실종된 딸을 찾아 헤매던 아버지가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을 만나 딸의 흔적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로봇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눈길을 끈다.
영화는 개봉 후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뒷심을 발휘하는 중이다. 이성민, 이희준의 호연과 로봇이 주는 신선함이 재미를 더한다.
◆ ‘오빠생각’ 가슴 뭉클한 감동
영화 '변호인', 드라마 '미생' 등을 통해 스타덤에 오른 배우 임시완이 영화 첫 원톱 주연으로 나선 '오빠생각'이 관객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오빠생각'은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전쟁터 한가운데서 시작된 작은 노래의 위대한 기적을 그린 감동대작이다. 임시완, 고아성, 이희준 등 성인 연기자들과 아역 배우들이 이뤄낸 완벽한 연기 앙상블, 그리고 어린이 합창단의 아름다운 노래로 가슴 뭉클한 감동을 전한다. [사진=쇼박스, CJ엔터테인먼트,롯데엔터테인먼트,NEW]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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