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외전] 감독 “스토리 무거움, 차별화 고민했다”

영화 ‘검사외전’ 제작발표회. 사진=뉴스웨이DB

'검사외전' 이일형 감독이 연출 주안점을 꼽았다.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검사외전'(감독 이일형)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황정민, 강동원, 이일형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이일형 감독은 "영화의 기본 콘셉트가 검사가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간다였다.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무거움은 버릴 수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감독은 "그렇기에 어떻게 하면 차별화 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어떻게 하면 캐릭터가 살아있을 수 있을까 고민했다. 그 과정에서 치원이 들어왔고, 치원이 등장하면서 발생하는 상황이 주는 재미와 톤이 교차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연출 주안점을 전했다.

'검사외전'은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가 감옥에서 만난 전과 9범 꽃미남 사기꾼의 혐의를 벗겨 밖으로 내보낸 후 그를 움직여 누명을 벗으려는 범죄오락영화다.

황정민은 졸지에 살인 누명을 쓰고 억울하게 수감된 검사 재욱 역으로, 강동원은 꽃미남 사기꾼 치원 역을 각각 연기했다.

한편 영화 '검사외전'은 오는 2월 3일 개봉한다.

이이슬 기자 ssmoly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