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기조 속에 종신보험과 같은 장기상품의 보험료 부담이 커, 이 같은 신(新)보험 상품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앞서 금융위원회가 지난해 5월 관련 규정 개정을 입법예고하면서 해지환급금을 줄여 보험료를 낮춘 상품을 출시하도록 유도한 이후 여러 보험사들이 관련 상품들을 선보였다.
지난해 7월 ING생명은 ‘용감한 오렌지 종신보험’을 출시, 해약환급금을 줄인 대신 보험료를 최대 25%까지 줄인 상품을 선보였다.
지난해 10월에는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이 해지환급금 적립 방식을 바꿔 보험료 부담을 낮춘 ‘통합유니버설프라임종신보험’과 ‘내마음같은교보CI보험’을 각각 출시했다. 해지환급금을 공시이율로 적립하는 방식으로 보험료를 20%까지 낮춘 것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보험료를 줄인 이들 상품을 이용 시 수요자들은 환급액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고객들이 체감하기에는 저렴하게 느껴질 것이다. 하지만 계약 해제 시 기존 보험보다 더 큰 손해를 보게 된다”고 말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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