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금육기관 중심 '개성공단기업 특별지원반' 구성
임 위원장은 이날 개성 공단 가동 중단 및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소집한 긴급 간부회의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이날 간부회의에서 임 위원장은 개성공단 중단에 따라 피해를 보는 기업들의 상황이 안정화 될 때 까지 기존 대출의 상환 유예 및 만기연장과 함께 금리·수수료 등의 우대를 제공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일시적 자금애로를 겪는 기업에 긴급안정자금 등 신규자금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피해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개별 기업별로 주채권은행과 정책금융기관이 1대1 개별컨설팅을 통해, 맞춤형 금융지원에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임 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산업은행·수출입은행·기업은행·신보·기보 등 5개 정책금융기관은 11일부터 '개성공단기업 특별지원반'을 구성해 피해기업 지원에 나선다.
한편 임 위원장은 설 연휴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정성 확대에 대해 “그간 경험을 바탕으로 비상대응계획 등 매뉴얼이 마련되 있지만 국내외 금융시장이 어떻게 전개될지 불확실 하므로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기존 계획을 다시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그는 “수요기반을 확충할 수 있는 추가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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