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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글로벌 판매량 5위 지켰다···日토요타 1위 차지

현대기아차, 글로벌 판매량 5위 지켰다···日토요타 1위 차지

등록 2016.02.11 08:41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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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가 까다로운 유럽시장에서 판매 호조세를 보이며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다. 특히 보수적인 시장으로 유명한 프랑스에서 성장하고 있다.현대기아차가 까다로운 유럽시장에서 판매 호조세를 보이며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다. 특히 보수적인 시장으로 유명한 프랑스에서 성장하고 있다.


현대기아차가 지난해 전세계 완성차 업체 가운데 판매량 5위 자리를 지켰다. 일본 업체인 토요타는 1위 자리를 유지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 판매 순위는 토요타(1015만대), 폭스바겐(993만대), GM(984만대), 르노닛산(849만대), 현대기아차(802만대) 순이었다.

상위 5개 업체의 전체 판매량은 4643만대로 전년(4676만대)에 비해 33만대(-0.7%) 줄었다.

배출가스 조작 스캔들을 겪은 폭스바겐이 2.1% 하락했고, 토요타와 GM은 각각 0.8%씩 줄었다. 르노닛산과 현대기아차는 소폭 증가했다.

지난해 유일하게 1000만대 판매를 돌파한 토요타는 텃밭인 일본과 동남아 시장 부진 등의 영향으로 판매량은 전년에 비해 13만대 감소했다.

폭스바겐은 상반기 성적표는 토요타를 앞섰지만 배출가스 조작 파문으로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전년보다 21만대 줄었다.

GM 역시 러시아·브라질 등 신흥시장 자동차 수요가 급감하면서 984만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반면 현대기아차와 르노닛산은 지난해 판매량을 소폭이나마 늘리며 선방하면서 올해 더욱 좋은 성적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글로벌 자동차 경기의 침체 속에서도 전년 보다 2만대 증가한 802만대를 팔았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은 물론이고 주요 신흥시장의 수요 부진 속에서 이뤄낸 성과여서 의미가 크다.

특히 엔화 및 유로화 약세를 앞세운 일본과 유럽의 경쟁 업체들이 전방위적인 공세를 펼치는 속에서도 선방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올해 현대기아차가 이미 있는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대기아차의 올해 판매목표는 813만대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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